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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5-07-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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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가 만난 사람]고길석 광주센트럴병원 대표원장 "시민 건강 지키는 버팀목 될터"
글쓴이 : 광주센트럴병원 조회 : 3
첨부파일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5424 [1]


개원 10주년 맞은 광주센트럴병원
특화 센터 운영 등 진료의 질 높여
119와 협력 등 응급실 운영 ‘심혈’
365일 24시간 최상 응급진료 제공
장학금·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환자의 안전 최우선 병원 만들 것"


광주광역시 도농복합도시인 광산구 수완지구에 자리 잡은 광주센트럴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병원을 이끌어온 고길석 대표원장은 ‘항상 깨어있는 병원’,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목표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왔다. 그는 농촌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의사가 되고 대표원장이 되기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리고 지금도 광주센트럴병원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본보는 고길석 대표원장을 만나 광주센트럴병원의 발자취와 의료 철학,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병원을 소개한다면.
▶광주광역시 신도심인 수완지구에 위치한 광주센트럴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5년 10월 14일 수완아동병원으로 문을 연 이 병원은 지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초창기 40여 명의 직원으로 출발했으나, 꾸준한 성장 끝에 지난 2023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현재는 299병상에 14개 진료과, 33명의 전문의와 45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22만 명의 환자가 찾는 지역의료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광주센트럴병원은 정형외과·내과·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14개 진료과는 물론, 관절센터·척추센터·당뇨병센터·심장센터·종합검진센터 등 특화 센터를 운영해 전문성과 진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광주센트럴병원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지역 주민의 성원 덕분이다. 그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저의 소명이자 병원의 존재 이유다.


-병원 운영에 남다른 철학이 있다면.
▶전남 담양 창평의 한적한 시골 마을의 벼농사, 밭농사를 짓는 소작농 집안에서 태어나 6남매 중 막내로 농촌에서 자랐다. 마을에서 명문대 진학을 하셨던 분들이 계셨지만, 의대 진학은 처음이어서 받았던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의대 재학 중 국가시험이 의사협회에서 국시원으로 이관되면서 합격률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합격했다. 격려해 주신 이웃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센트럴병원도 저 혼자만이 아닌 함께 잘 사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고, 만들어 나가려 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게 된 소신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소아청소년과에 6명의 전문의를 배치해 ‘광주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월·수·토·일·공휴일에는 오후 11시까지, 화·목·금요일은 자정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하는 등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늦은 밤 아이가 아파도 부모님이 병원을 전전할 필요 없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해 왔는데,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3만1천여 명의 아이들이 정규 진료시간 외 병원을 찾았다.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의료 파트너가 되고 싶다.


-응급의료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어떤 점에 중점을 뒀는지.
▶응급의료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이다. 의료의 최일선이 응급실이지만 초기에는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119대원과의 긴밀한 협력, 의료진 충원, 감염 관리 등 응급체계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는 응급환자 발생 시 1~2시간 내 수술이 가능하며, 각 진료과 전문의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365일 24시간 최상의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센트럴병원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호스피스완화 의료병동을 운영하며 말기 암 환자들의 신체적 고통을 조절하고, 가족의 심리적·영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전인적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와 보호자의 존엄성을 지켜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배경은.
▶센트럴병원은 단순히 진료만 하는 병원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 되고 싶다. 그래서 지역 고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12년째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하며 꿈나무들을 응원하고 있다.

또 도서산간 지역을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연 3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후원물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그간 받은 사랑을 지역에 돌려주며, 더 따뜻한 병원, 더 든든한 병원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지역민에 전하고 싶은 말은.
▶광주센트럴병원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 ‘365일 항상 깨어 있는 병원’, ‘환자 한 분 한 분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왔다. 특히 의료진이 먼저 헌신하고 희생하며 언제나 환자 곁에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참된 이웃, 늘 곁에 있는 의료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고길석 원장이 걸어온 길
-전남 담양 창평 출생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인하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수료
-前 강진의료원 정형외과 과장
-前 화순고려병원 원장
-인하대학교병원 외래교수
-조선대학교병원 외래교수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정회원
-호남족부족관절학회 부회장
-2020년 동탑산업훈장 수훈